서울시는 지난 1일(월)부터 4일(목)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관광 박람회 ‘2025 ILTM 칸’에 참가해 서울홍보관을 처음 운영하여 서울 프리미엄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ILTM 칸*’은 세계 럭셔리 여행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 박람회이며, 올해는 83개국 2,350여 개의 브랜드와 2,500명 이상의 국제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전체 참석자 약 1만 명, 1:1 비즈니스 미팅 10만 건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ILTM 칸: 국제 럭셔리 관광 박람회(International Luxury Travel Market, Cannes)

서울시는 첫 참가임에도 사전 예약된 모든 미팅을 100% 성사시켰고, 일정 협의부터 상품 기획까지 총 349건의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바이어들의 즉석 미팅 요청이 잇따르며 서울 럭셔리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홍보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수많은 서울 럭셔리 관광 상품 중에서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K콘텐츠나 ▴전통문화(한옥·사찰·장인공방), ▴미식 문화 등 서울만의 고유한 매력이 담긴 콘텐츠에 주목했다.

해외 바이어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서울시 홍보관전경

또한 호텔 및 숙박 분야에서는 서울 럭셔리 관광 상품이 지닌 ‘로컬 체험’과 ‘최상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특급호텔들이 추진해 온 고급화 전략(Premium Positioning)이 글로벌 고소득 고객층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서울 관광기업들은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주요 연회 자리에서 전통 한복을 착용해 소개하며, 서울이 가진 전통미와 현대적 감성을 널리 알려 ‘서울시 앰배서더’로서의 역할까지 해냈다.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 듣는 해외 바이어

서울시는 이번 ‘ILTM 칸’ 참가를 통해 서울 프리미엄 관광이 지닌 글로벌 경쟁력과 차별성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박람회에서 파악한 럭셔리 관광객의 세대별·국가별 수요와 콘텐츠 선호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고부가가치 상품을 적극 개발해 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관광체육국 구종원 국장은 “이번 ‘ILTM 칸’ 참가는 국제 럭셔리 관광 시장에서 서울의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첫 공식 무대였다”라며, “‘전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10위’라는 도시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전 세계 글로벌 관광객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관광체육국)